반응형
비처럼 음악처럼 17/ 최태균 글
소집해제를 하고 나서 바로 복직원을 냈다. 몇달간이라고 쉬고 싶었는데 마침 정원이 비였다고 직장에서 연락이 왔다. 그 기간동안 정규직 시험 공부를 했다. 학교에 복학 하기전에 꼭 마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합격은 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복직을 하고 나니 그동안에 못봤던 친구들이 친절하게 대해줬다. 난 애인은 없었지만 여자 친구들은 많았다. 나중에 결혼할때도 신부측 여자 친구가 없어서 내 여자 친구들이 신부측에 서서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안다. 선아, 윤숙,선희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다. 물론 교회활동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따르는 동생들도 있었다. 특히 윤숙이 하고는 주말마다 같이 어울려서 다녔다. 놀이공원으로 그리고 영화나 연극을 보러 다녔다. 윤숙이하고 사겨볼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운명은 윤숙이와의 만남에 장난을 걸었다.
식목일날에 윤숙이하고 기차 여행을 갈려고 약속을 해놓았는데 갑자기 식목일 행사에 참석인원이 없다고 내가 착출되는 바람에 윤숙이와의 기차여행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일이 있은다음 윤숙이는 몇달뒤에 구청 공무원가 결혼을 해버렸다. 그 사이에 학교 복학을 했다. 복학을 하고 다니는 동안 여자에게는 별관심이 없었다. 3학년이 되었다. 새로 편입한 여학생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퉁명스럽게 말을 받았다.
내 스타일의 여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교수들이 내준 레포트를 물어봤다.
그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내옆에 그녀는 앉았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았을때이다.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전화를 받아보라고 했다. 그녀였다.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전화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에 교회에 갔는데 후배 하나가 나를 찾는 전화를 여자가 했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녀를 학교 시작전에 만났다. 그녀가 나에게 관심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난 그러면 한번 사겨보자고 했다.
반응형
'해피글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처럼 음악처럼 16 (3) | 2025.08.06 |
---|---|
비처럼 음악처럼 15 (6) | 2025.08.05 |
비처럼 음악처럼 14 (13) | 2025.08.04 |
비처럼 음악처럼 13 (7) | 2025.08.03 |
비처럼 음악처럼 12 (5) | 2025.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