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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글밥 이야기

해피글밥 노랑병아리 하늘을 날다

by happytext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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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있는 노랑 병아리

 

알에서 노랑 병아리 한마리가 태어났다.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는 삐악삐악 세상을 향해 울어댔다. 어미닭은 그런 병아리에게 조용하라고 가르쳤다."아가야 더 이상 소리 내지마라 .세상은 너가 생각하기에 그리 만만하지 않단다"노랑 병아리는 어느날 파란 하늘을 나는 예쁜 새들을 보게 되었다."나도 날개 짓 하면 저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날수 있을거야"자신의 작은 날개를 움직이면서 말해보았다.옆에 지나가던 수탉 한마리가 말을 했다."하하 웃기는 군 . 병아리는  하늘을 절대 날 수가 없단다. 차라리 나처럼 튼튼한 다리를 가지도록 해봐."수닭의 말에  노랑 병아리는 화가 났지만 마음속에 '난 언제가 멋지게 하늘을 날거야'  마음 먹었다.노랑 병아리의 마음을 아는지 나무와 꽃들이 살랑거렸다.노랑 병아리는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먹었다. 징그럽지만 날개를 튼튼히 해준다고 생각이 들면 벌레들도 먹었다. 키가 자라면서 노랑 병아리의 어릴적 모습도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런데 노랑 병아리가 자라기를 바라는 날개는 어느 정도 자라고 더이상 자라지 않았다. 수닭이 오래전 말했던 다리만 튼튼해졌다. 하지만 노랑 병아리의 꿈인 하늘을 나는 것을 버리지 않았다. 노랑 병아리는 열심히 날개짓을 연습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날개짓을 연습하였다.그러던 어느날  날개짓을 연습하면서 노랑 병아리는 걷고 있었다.그런데 골목 한구석에서 숨어 날카롭게 노랑 병아리를 쳐다보는 들고양이가 있었다.숨을 죽이고 노랑 병아리가 자기앞으로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살금살금 노랑 병아리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야옹 ~ 너를 잡아 먹을거야" 순간 노랑병아리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노랑 병아리가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연습했던 날개짓을 하면서 말이다.들 고양이는 달아나는 노랑 병아리를 쫓아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들고양이는 쫓던 걸음을 멈췄다. "야옹 ~ 너무나 빨라. 저 녀석은 너무 빠른 다리를 가지고 있어."숨을 헐떡거리며 고양이는 말을 했다. 바람은 고양이의 말을 노랑병아리에게 전해 주었다."저 녀석은 너무 빠른 다리....." 노랑 병아리를 알게 되었다. 자기를 고양이에게서  구해준 것이 날개가 아니라 튼튼한 다리였다는 것을 말이다. 그때부터 노랑 병아리는 날개로 파란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튼튼한 다리로 푸른 들판을 날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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