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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글밥 이야기

해피글밥 카멜레온 언제부터 변신하기 시작했을까?

by happytext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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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카멜레온

 
옛날 산꼭대기 위에 카멜레온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카멜레온이 다양한 색깔로 변할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태어나면서 엄마에게 물려받은 색인 검정색 ,한가지 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카멜레온은 비가 온뒤에 보이는 아름다운 무지개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아 너무 아름다운 색이야. 빨간색 ,노란색.... 어쩜 너무 멋진걸... 나도 저런 색을 가지고 싶어'
난 별볼일 없는 검정색이야.
그래서 카멜레온은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찾아갔습니다.
"하나님 저도 몸에 예쁜 색깔을 가지고 싶어요"
"그래? 어떤 색깔을 원하지?"
"너무 많아서요 . 빨간색도 가지고 싶고, 파란색도 가지고 싶고..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카멜레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 너가 되고 싶어하는 몸색깔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그러면 너가 원하는 색깔을 정한다음 그 색깔의 몸색이 되고 싶은 이유를 말하면 내가 그 색으로 너를 만들어주마" 하고 약속하셨어요.
카멜레온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즐거웠어요. '내가 원하는 색깔로 만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어 . 너무나 좋아 하하하 '
그런데 무슨 색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지?
파란 바다처럼 파란색을 어떨까? 파란 바다는 너무 아름 다워. 하지만 생각해보니 밤이 되면 파란색은 추워질것 같았어요.
빨간 고추색을 어떨까? 빨간 고추는 아름다워. 하지만 생각해보니 입에 넣고 먹어보면 입에서 불이 날것 같았어요.
먹음직한 노란 바나나 색은 어떨까? 너무 좋아보였어요. 하지만 여러 동물 친구들이 알아보고 먹어버릴것 같았어요.
녹색은 어떨까? 녹색은 눈을 편하게 하자나. 하지만 너무 나무잎은 많아서 내가 어디있는지 친구들이 찾아 내지 못할거야.
분홍색은 어떨까? 분홍색은 너무나 예뻐. 사랑해 빠지면 부끄러워하는 소녀같은 느낌이 들자나. 하지만 먹보 돼지들도 분홍색이 자나. 나는 돼지처럼 살이 뚱뚱하게 찌는 것은 싫어.
황토색은 어떨까? 황토색은 우리집 색이자나. 하지만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수 있어.
사실 난 걸음이 느리거든
보라색은 어떨까? 집앞 마당에 먹음직한 가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이 생각 났어요.
하지만 보라색은 때로는 슬픈 색인것 같아.
아 너무 어렵다. 무슨 색으로 하지?
이렇게 하다가 카메레온은 잠이 들었지요.
다음날 카멜레온은 하나님께 찾아갔어요.
"카멜레온아 무슨 색을 가지고 싶으니?"

 

"사실 아무 색도 정하지 못했어요. 밤새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이색이 좋으면 저색이 좋고 그러면서 그 색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 보여서요. 하나님께서 색깔을 정해주시면 안되나요?"
"으음 그거 어려운 문제구나. 너가 정하지 못했으니 검은색으로 사는 거는 어떠니?"

 

하지만 카멜레온은 검은색은 싫었어요.
"전 검은색만큼은 싫어요"
그러면서 울면서 하나님께 카멜레온은 떼를 썼지요.
하나님은 화가 나셨어요. 그래서 카멜레온의 꼬리를 잡아서 던지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욕심이 너무 많구나! 너는 변덕쟁이야. 너같은 변덕쟁이는 아름다운 한가지색만 가질 자격이 없어"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카멜레온을 집으로 던지셨어요.
카멜레온은 집으로 '쿵"하고 큰소리를 내며 떨어졌어요.
카멜레온 머리에서 피가 났어요. 그리고 혹도 났지요. 그리고 양쪽 눈도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투정을 부렸던 카멜레온을 사랑하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카멜레온에게 선물을 주셨지요. 지금 처럼 여러가지 색으로 변할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어요. 검은색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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