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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글밥 간음한 여인의 고백 간음한 여인의 고백/ 해피글밥 그때에두려움과 공포속에서나는 몸을 움츠리고 떨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싸며이 간음한자돌을 집어 든 손으로미움의 가득찬 눈속에나는 외면한 채 엎드려 있었습니다 그들앞에 당신은얼마동안 엎드려서 바닥을손으로 쓰시며 말했습니다 죄 없는자가 먼저 돌로치라 갑자기 주위는 두려움과 떨림으로침묵이 흘렀습니다.한사람 한사람 또 한 사람이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둘러싼 무리들이 사라졌을 때당신과 나 사이에는또 다른 침묵이 흘렀습니다그 얼마의 시간은 나에게는더욱 더 큰 두려움의 시간이였습니다 당신은 일어서시며 말씀하셨습니다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에 있느냐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다시는.. 2025. 5. 2.
해피글밥 늑대와 양 이야기(+다르지만 애틋한) 키가 유난히 큰 늑대가 있었어.단지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에겐 친구가 없었어.매일 다른 늑대들에게 놀림을 받았어.그날도 다른 늑대들의 괴롭힘에 지쳐 길을 걷다가 작은 양 한마리를 만나게 되었어.그 양은 자기와는 반대로 너무 작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없었어.둘이는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어렵게 말을 꺼냈지 너무 외롭고 심심했던 차라 서로에게 너무 좋았어그래서 친구가 되기로 했어약속한 그곳에서 만나기만을 기다렸어아침해가 밝아오자 마자 눈을 비비며 그곳으로 달려갔어키큰 늑대가 말을 꺼내자 마자 작은 양은 깔깔깔 웃어 주었어작은 양이 외롭다고 하면 키가 큰 늑대는 어우~ 하고 걸걸한 목소리로 노래불러 주었다.그노래 소리에 맞춰 작은양은 춤을 추었지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갔어늑.. 2025. 5. 2.
해피글밥 민들래 민들레 그날 당신이 바람결에 날려보낸민들레 꽃씨들이 내 작은 마당에내려앉았습니다민들레 작은 잎들이땅에서 기지개를 피며후하고 불어넣어준 당신의 호흡으로숨을 쉬기 시작합니다당신은 보고 계신가요민들레로 물들어가는 마당을요노랗게 물들어가는 봄을요 2025. 4. 30.
해피글밥 엄마한테 가는길 엄마한테 가는 길" 알콩아 모자 써"지금은 너무 추워서 따듯한 모자를 써야 한다고 엄마가 말해요." 알콩아 아무거나 잘먹어야지"알콩이 엄마는 아무거나 잘먹어야 한다고 말해요.알콩이는 사실 요즘들어 고기만 먹고 싶어요. 한동안은 알콩이는 과일만 먹고 싶어했어요. 아직 복숭아나 자두가 나오지 않는데도 엄마한테 먹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기 까지 했어요. 아빠는 사랑하는 알콩이가 먹고 싶다는 것을 구해다녀야 했죠.알콩이는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에요. 알콩이는 저멀리 아빠별에서 왔지요. 아빠 별에서 있다가 엄마가 너무 만나고 싶어서 작은 불꽃이 되어서 엄마별로 날아왔지요.그리고 나서 엄마를 만나게 되었어요. 엄마는 알콩이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하루에 수없이 카멜레온처럼 모습이 변해요. 군인 아저씨같이 용감할때도 있어.. 2025. 4. 30.
해피글밥 카멜레온 언제부터 변신하기 시작했을까? 옛날 산꼭대기 위에 카멜레온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카멜레온이 다양한 색깔로 변할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태어나면서 엄마에게 물려받은 색인 검정색 ,한가지 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어느날 카멜레온은 비가 온뒤에 보이는 아름다운 무지개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아 너무 아름다운 색이야. 빨간색 ,노란색.... 어쩜 너무 멋진걸... 나도 저런 색을 가지고 싶어'난 별볼일 없는 검정색이야.그래서 카멜레온은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찾아갔습니다."하나님 저도 몸에 예쁜 색깔을 가지고 싶어요""그래? 어떤 색깔을 원하지?""너무 많아서요 . 빨간색도 가지고 싶고, 파란색도 가지고 싶고..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하나님께서는 카멜레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그래? 너가 되고 싶어하는 몸색.. 2025. 4. 26.
해피글밥 노랑병아리 하늘을 날다 알에서 노랑 병아리 한마리가 태어났다.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는 삐악삐악 세상을 향해 울어댔다. 어미닭은 그런 병아리에게 조용하라고 가르쳤다."아가야 더 이상 소리 내지마라 .세상은 너가 생각하기에 그리 만만하지 않단다"노랑 병아리는 어느날 파란 하늘을 나는 예쁜 새들을 보게 되었다."나도 날개 짓 하면 저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날수 있을거야"자신의 작은 날개를 움직이면서 말해보았다.옆에 지나가던 수탉 한마리가 말을 했다."하하 웃기는 군 . 병아리는 하늘을 절대 날 수가 없단다. 차라리 나처럼 튼튼한 다리를 가지도록 해봐."수닭의 말에 노랑 병아리는 화가 났지만 마음속에 '난 언제가 멋지게 하늘을 날거야' 마음 먹었다.노랑 병아리의 마음을 아는지 나무와 꽃들이 살랑거렸다.노랑 병아리는 아무것도 가..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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